살아 있기에 누릴수 있는 행복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어 참 행복하고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붉게 물든 저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가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과 슬픔도 맛볼 수 있어 행복하고 더불어 인생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고

누군가가 그리웁고 보고 싶어서 고독을 씹으며 가슴 아리는 사랑의 슬픔도

내가 이 세상에 살아있기에 누릴 수 있고 즐길수 있는  행복이 아닐까요

누굴 사랑하기 전에 이런 행복을 주는 내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줬는지요


세상의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불안하고 아슬 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갈팡 질팡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인생의 동화책 이야기 같습니다
말로는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들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요

내가 나를 찾아 다니는 것입니다,고통, 갈등, 불안, 허전함은
모두 다 나를 찾아 다니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아닐까요

참 나를 알기 위해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의 이유를 알기
위해서 나만의 특별함을 선포하기 위해서 이렇게 바쁜 것입니다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 치고 아무 목적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와 고유의 의미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찾으면 그날부터 그의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기쁜 일도 때에 맞지 않으면 뭔가 불안하듯이
화려한 옷도 몸에 맞지 않게 입으면 불편하여 오래 입지 못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네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나의 인생이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불안하고 흔들립니다

하지만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인생은
멋진 환희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고 행복과 기쁨도 찾아옵니다
이것이야 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극적인 순간이요 기쁨입니다

어린아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듯이 우리의 마음도
순결과 순수를 만나게 되어 절로 기쁨이 솟아나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