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은 당신 입니다

혼자 짊어지고 가던 모진 삶의 무게를 덜어준 님

언제든지 찾아가 쉴 수 있고 무거워진 어깨를 토닥거려 주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이 순간의 행복이
나의 꿈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삶입니다

나날을 보내면서도 기억하기 싫었던 수많은 시간들이
스치고 지나갔지만 요즘처럼 행복한 적은 없었습니다

늘 오늘이 나의 전부였고 내일은 나의 아픔이었습니다
희망을 말하고 싶은 당신을 만났고 내일의 행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당신을 알았기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제 같은 삶은 나를 멀리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이슬처럼 잊혀져간 기억일 뿐입니다

오늘만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희망도 꿈도 꾸지 않겠습니다
사랑으로 당신의 마음부터 허락을 얻어야겠습니다

강물은 말없이 흘러가도 맞닿을 수 있는 바다가 있지만
난 닿을 수 없는 거리만 다녔기에 이 만남이 나에겐 행운입니다

먼저 보고 남보다 더 나를 이해해 주고 가슴으로 안아준 님
끝이 보이지 않던 나의 인생 여정은 멈추고 싶습니다

그 곳이 굽이진 길이라 해도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센 곳
이라 해도 당신이 그곳에 있다면 발길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당신에게서 나의 행복을 노래하고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그리워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고통과 괴로움으로 쓰디쓴 한 잔의 술로 달래보려 하지만
그리움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더 그리움으로
헤매며 괴로움은 자신을 더욱 괴롭고 힘들게만 합니다

사랑이라 함은 이렇게 힘들고 무거운 짐이건만
이제 찾아든 나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민들레 홀씨 되어 조금 부는 바람에도 흔들려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불안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난 우리들의 사랑을 믿고 싶습니다

자신들의 자리에서 서로를 다치지 않게 보호하며
그 보호가 꺼져 버릴까 하는 염려 속에서
우리들의 사랑은 조금씩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나, 지금 이 나이에 지금 나이에 찾아든
사랑이 전부 아픔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찾아들 수 있는 사랑을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구설에 오르는 사랑이 아닌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그런 사랑이
아닌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둘만의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네가 사랑하기에 내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항상 미소지을 수 있고 항상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찾아든 사랑에 감사하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찾아든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찾아든 곱고 아름다운 사랑 앞에 두 무릎을
접고 겸손히 사랑을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나에게 찾아든 사랑을 후회 없도록 이 세상
누구보다 값지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