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과 다름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쪽으로 계속가시면 코너에 호프집이 있거든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 집이 보입니다.
그 왕대포 집에서 100미터 직진하면 됩니다."

목사님에게 길을 물으면 "저기 교회가 보이시죠?
그 교회를 지나 200미터 정도 가면 작은 교회가 보입니다.
그 교회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됩니다 "

사람들에게 ' + '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이라 하고.
간호사는 적십자라고 하고.
신부님은 십자가라고 하고.
교통경찰은 사거리라고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이라 하고.
약사는 녹십자라고 대답을합니다.

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틀린)것이 아니고 (다를)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늘 이해의 대상이라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