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나기 전에는 서로 먼 곳에 있었습니다.
너는 나의 먼 곳. 나는 너의 먼 곳에 우리는 그렇게 있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서 숨 쉬고 살면서도 서로 멀리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아요. 이제 먼 곳을 바라볼 필요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크기가 아주 큰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금방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아름다움의 힘입니다.
세월이 지난 뒤에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작은 것의 아름다움. 그것이 바로 선(善)이 아닐까요?
일생 쌓아 놓은 재산이나 빛나는 업적보다는
한 사람을 절실하게 추억하도록 하는 거.
어떤 사소하고 아련한 향수가 아닐까요?
비록. 사소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이.
재산이나 업적보다 소중하니까요.
- 안도현.엽서中 -
가끔 사는 게 두려울 때는 뒤로 걸어 봅니다.
등 뒤로 보이는 세상을 보면서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합니다.
가끔 미워질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뒤로 걸어봅니다.
한 걸음 두 걸음 조심히 뒤로 걷다 보면 사랑하면서 아팠던 순간도
당신을 사랑하면서 기뻤던 순간도 한편의 드라마 처럼 흘러갑니다.
기쁨의 눈물이 슬픔의 눈물이 하나가 되어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가끔 사는 게 두려울 때는 뒤로 걸어 보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너는 나의 먼 곳. 나는 너의 먼 곳에 우리는 그렇게 있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서 숨 쉬고 살면서도 서로 멀리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아요. 이제 먼 곳을 바라볼 필요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크기가 아주 큰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금방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아름다움의 힘입니다.
세월이 지난 뒤에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작은 것의 아름다움. 그것이 바로 선(善)이 아닐까요?
일생 쌓아 놓은 재산이나 빛나는 업적보다는
한 사람을 절실하게 추억하도록 하는 거.
어떤 사소하고 아련한 향수가 아닐까요?
비록. 사소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이.
재산이나 업적보다 소중하니까요.
- 안도현.엽서中 -
가끔 사는 게 두려울 때는 뒤로 걸어 봅니다.
등 뒤로 보이는 세상을 보면서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합니다.
가끔 미워질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뒤로 걸어봅니다.
한 걸음 두 걸음 조심히 뒤로 걷다 보면 사랑하면서 아팠던 순간도
당신을 사랑하면서 기뻤던 순간도 한편의 드라마 처럼 흘러갑니다.
기쁨의 눈물이 슬픔의 눈물이 하나가 되어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가끔 사는 게 두려울 때는 뒤로 걸어 보면서 용기를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