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마음을 열자

나를 통제하고자 혼란 시키는 내적 갈등의 대부분은 다른 방식으로 변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러한 경우는 드문 게 현실입니다.

인생이 어떠해야 한다고 미리 결정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것을 즐기고 배울 기회는 멀어집니다.

게다가 위대한 깨달음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현실의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조차 가로막힙니다.

아이들의 불평이나 배우자의 반대 의견에 부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마음을 열고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그들이 자기 뜻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화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일상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마음을 여는 법을 터득한 사람에게는 자신을 괴롭혔던 문제들이 더는 골치 아픈 존재가 아니고. 마음의 눈이 더욱 깊고 투명해 질 것입니다.

내 인생이 전투가 될 수도 혹은 자신이 공 노릇을 하는 탁구 시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간에 충실하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만족한다면. 따뜻하고 평화로운 감정이 찾아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 리처드 칼슨 中에서 -


인생의 순간순간이 접히는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말하고.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살았는지 깨달아가는 것을...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곡을 들으면서 가슴 시리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지나간 세월의 아쉬움보다는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은 피고 지고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을..

남은 삶 인생이 연주하는 곡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오늘을 살아가고 싶은 것은 아직은 아름다운 꿈이 있고 젊음과 의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부터라도 사랑도 정열적으로 인생도 후회 없도록 멋지게 살아 봅시다. 먼 훗날 참 재미있었던 인생길이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