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와 느낌표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도 늦으면 어떡해?"라고 말하려다 
"오느라고 힘들었겠다!"라고 말해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한 거야?" 라고 말하려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그리 전화를 안 받니?" 라고 
말하려다 "큰일이 생긴 게 아녀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봅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더니 
부정이 물러가고 긍정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모두 빚진 사람들입니다. 
무심해서 자주 잊고 지낼 뿐입니다. 

스스로 빚진 사람이라고 여기면 
더 겸손히 고개 숙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 꼭 갚겠노라고 생각하면 
그 삶이 더욱 빛이 납니다. 

오늘도 긍정의 씨앗을 뿌리고 감사가 
충만한 행복한 삶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