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속에서 살아가는 삶

세상에서 매우 아름다운 
고통은 그리움이라 하지요. 

어려서는 어른이 궁금해지고 
나이가 들면 젊은 날이 그립고. 

여름에는 흰 눈이 그리워지고 
겨울에는 푸른 바다가 그립고. 

헤어지면 만나고 싶어. 그립고. 
만나면 같이 있고 싶어 그립고. 

돈도 그립고 사랑도 그리워진다. 
동심도 그립고. 부모님도 그립고 
내 사랑하는 모두가 자주 그립다. 

살면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에 
누구는 따뜻했고. 누구는 차갑고. 

어떤 사람은 만나기가 싫었었고. 
어떤 사람은 헤어지기가 싫었고.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도 싫었고. 
어떤 사람은 매우 그리웠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차츰 들어가면서 
그리움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많이 그리워해 
줌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가 나를 그리워 해주고. 나도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아름다운 
세월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