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로맨스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는 마음뿐이라고 합니다.
마음은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만져 주려면은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마음은 상대방을 더 위하는 마음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만지려면 먼저 내 마음을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실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깨끗하고. 순수해야 하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낮추고. 최대한 섬기는 자세로 다가가야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빗장을 열 수 없다고 합니다.
높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숙한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고. 세워주는 마음이래요.
성숙한 마음은 덮어주는 마음이고. 양보하는 마음이래요.

상대의 싫은 소리도 잘 들어 주고. 감정도 잘 소화하고.
결점도 잘 덮어 줄 때. 상대에게 마음을 얻는다고 합니다.

마음을 얻는 것이. 재물을 얻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순수한 자연 그대로 지혜를 공급받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고 싶은 길로 간 적 없고. 하고 싶은 대로 한 적 없고.
허한 가슴으로 알 수 없는 목마름에 헤매기도 합니다.
준 사랑만큼 무엇을 받지 못해 실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나뿐이겠습니까. 하는
생각에 "그래도," 하며 다시 고쳐 살곤 하지요.
삶을 늘 그렇게 짝사랑의 대상으로 살지요.

실망만 하고 말지라도. 습관이 되어버린
그런 일을 그만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조금은 외롭거나. 슬프거나. 아플지라도.
삶의 길고. 긴 로맨스를 다시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