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래 좋은걸. 흐르는 세월에 그 고운 모습.
다 빼앗기고. 시들은 내가 눈감는 날까지 내 옆에서.
언제까지 변치 않을 아름다운 사람. 나의 사랑이여.
또다시 태어난다 해도 함께 살고픈 사람. 당신이야.
가냘픈 연둣빛으로 내 눈길을 당기며. 더 깊고도.
푸른 사랑을 키우다. 어느 날 봉긋 꽃망울 터트려.
향기로운 사랑의 꽃을 피워내는 매혹 넘치는 사람.
내가 지금까지 사랑하는 사람 오로지 당신 뿐이야.
내게 줄 것. 없어도 괜찮아. 항상 내게만 있어 줘.
내가 살 동안. 할 일 하나 있다면. 내 사랑. 오로지.
내가 믿는 주님과. 당신. 이름으로 행복을 누리며.
이세상 다하는 날까지 신실하게 사랑하며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