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것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지면. 때가 온 것입니다.
사랑할 때가 온 것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보이고.
강이 바다보다 외롭게 보이고. 모든 것이 서운하게 보일 때.
사랑하려면. 먼저. 자연을 향하여 마음을 열어야 한답니다.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래요.
늪이나 산에서 자라는 작은 나무까지 사랑해 주어야 하고.
하늘을 날며 들었다. 놨다 하는 새를 사랑하여야 한답니다.
파도를 일으키는 비. 바람과 태풍을 사랑해 주어야 하고.
홀로 자라는 나무는 외롭고. 둘이 함께 가면은 그립대요.
이젠 두려워하지 마세요. 언젠가 찾아 와 줄지도 모르는
그런 사랑을 위해 마음을 조금씩 열어 주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