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찾아 나서세요

커다란 강가에 많은 낚시꾼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바구니에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왜 이리 물고기가 안 잡히지 참 이상하다 하면서. 
낚시꾼들은 저마다 불만스러이 투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청년이 고기를 살림망에 가득 채워 지나갔습니다. 
그 청년은 한참 전부터 홀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낚시하다가 
여기저기 자리를 몇 차례 옮기며 낚시를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물고기를 잡지 못한 사람들이 놀라며 그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그 청년은 별일 아니라는 듯 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더욱 궁금해져 참을 수가 없어 다시 물었습니다. 
도대체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청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 특별한거 있겠습니까. 
한자리에서 오래하지 않고. 여기저기 찾아 봤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만. 이 말은 한 자리에서 
맹목적으로 인내하며 기다리 라는 말은 아니겠죠. 
문제가 해결되도록 준비하고 노력하라는 말이겠죠. 

삶은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언가. 
이루어지기를, 누군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능동적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나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