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나 고달파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많아 많은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한 사람 나를
믿어 주는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동안 쌓인 의심을
풀고 다시 또 믿기로 합니다.
아프고 슬픈 일이 많아
눈물만 흘리며 살아갈 것
같지만 딱 한사람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그 사람의 해맑은
웃음이 떠올라 흐르는 눈물을
닦고 혼자 조용히 웃어 봅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 때문에
이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한사람이 나를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의 목소리가 귀에
맴돌아 다시 용기를 내어 일합니다.
세상을 향한 불평의 소리가 높아
나도 같이 불평하면서 살고 싶지만
딱 한사람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그 사람의 평화가 그리워 불평을
잠재우고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