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을 꿈꾸던 마른 나뭇가지들. 꽃샘추위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파릇한 여린 새순으로 바쁜 봄 인사를 전합니다.
봄비에 내린 생명수가 머금은 여린 새싹 파릇함이 싱그럽습니다.
봄비가 내린 생명수가 여리게 자란 파아란 새싹들이 싱그럽습니다.
개울가 모퉁이 흐드러진 개나리가 봄바람에 몸까지 흔들며 인사한다.
길옆 야트막한 산자락에 지천으로 피어난 진달래 살랑살랑 반깁니다.
여인의 분홍 치맛자락 나풀대듯 봄 마중에 들뜬 행인들을 유혹합니다.
어디선가 멋들어지게 들리는 새의 합창은 봄을 위한 노래로 들립니다.
봄 마중 나온 여인의 발걸음에 장단 맞추는 양 이 마음이 심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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