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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책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회상하고
숨 쉬는 소리에 감사하며
잔에 담긴 커피 향내처럼
은은한 향기로 시작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좋습니다.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으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가는 인생에 사랑과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 좋은글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