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삶의 언저리에서 가끔 감당키 어려운 
삶의 무게로 인해 힘들고 지칠 때 만나 

아무 말 없이 엷은 미소만 보아도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과의 얽히고설킨 인연 속에서 
서로 정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삶에서 

하찮은 일로 속이 상해 아픈 마음 달래지 
못하고 있을 때. 조용히 만나 아무 말 없이 

등만을 토닥여 주어도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누구나 가슴에 비밀 하나쯤은 묻어 두고 
살고 있지만, 그 비밀스런 마음의 풍경에서 

거리낌 없이 보여 주어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수치를 느끼지 않고 오히려 비밀의 문을 열어 
놓으므로 안정되게 편안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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