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친구삼아 마음을 달래봅니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세월에 
옛 생각을 하면서 정처 없이 
발길이 닿는 대로 걸어가다가 

바닷가 옆에 보이는 아담한 예쁜 
카페가 눈앞에 보여 무작정 들어가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향기에 젖어 

추억으로 흘러가는 세월에 말없이 
흐르는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면서 
눈을 감고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그 꿈많던 젊은 
시절을 잠시 되새겨 보며 그리움에 
묻혀가는 세월에서 전해오는 커피 
맛에 잠시 행복함에 젖어 봅니다. 

안개가 퍼지는 호숫가의 정경 
물. 안개와 함께 흐려지는 시야 
찬란한 오색 물빛은 안개 속으로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에 
추억과 함께 머무는 아름다운 날에 
커피를 친구삼아 마음을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