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청춘이 되고 싶다

앞만 보며 달려온 나의 삶 
많은 사연이 가슴을 적셔온다.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해 
놓은 것 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가는 황혼의 언덕까지 
달려와 버렸나 하는 아쉬움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마 비에 
슬픔으로 젖어 엄습해 온다 

아직도 남은 헛욕심이 많아 
" 내려놓고 살아야지 " 함은 
잠시 스쳐 가는 생각일 뿐임에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임 
에도 혼자 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일 
들은 가슴 저려 아프기만 하다. 

이렇게 지난 일 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 
만이라도 감사하다는 맘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생을 포기 
할수 없으니 초라한 모습 일지 
라도 뒤틀린 모습 잡아가며 
새로운 인생길을 가고 싶다.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육체의 슬픔으로 서 있는듯한 
모습은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현재의 나이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아직은 靑春이 되고 싶다.

-좋은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