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행복

'좋은 하루' 방긋 햇살이 창문을 
두드리면 풀잎 바람이 첫 인사를 
건네오네요, '안녕! 잘 잤니' 

세상엔 아름다운 것이 너무 많아 
꽃과 풀 나무와 새 파아란 물감이 
채 마르지 않은 저 하늘 좀 봐요, 

오늘 축복같은 햇살이 하이얀 
차잔에 머물면 한모금의 행복과 
소망으로 어느새 구름처럼 둥실, 

그래 저 구름같이 가벼워야 
해. 미움의 옷을 벗어버리고 
욕심의 먼지를 털어 내야 해, 

저 구름처럼 어디에도 메인 
데 없는 자유의 새가 되어 
행복의 나라로 날아가고 
싶어요. 함께 가실래요.

-좋은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