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런 마음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벌에게. 나비에게 냄새로 바람에게 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입니다.
여유론 마음은 풍요로움이 선사하는 평화입니다.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드넓고 넉넉한
하늘처럼 비어 있어 채울 수 있는 자유입니다.
정성 어린 마음은 나를 아끼지 않는 헌신입니다.
뜨겁고 맑은 옥빛으로 은은한 향과 맛을 건네는
차처럼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실천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존재에 대한 약속입니다.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인 것처럼
바라봐 주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 관심입니다.
노력의 마음은 목표를 향한 투지입니다.
깨우침을 위하여 세상의 유혹을 떨치고
한길로만 꾸준히 공부하는 집념입니다,
강직한 마음은 나를 지키는 용기입니다.
깊게 뿌리내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처럼 변함없이 한결같은 믿음입니다.
참는 마음은 나를 바라보는 선입니다,
절제의 바다를 그리며 오롯이 자라서
부드럽게 마음을 비우는 대나무 같은
세상 이치를 깨닫게 하는 수행입니다.
선정된 마음은 나를 보는 고요입니다,
싹을 틔워 꽃을 피우는 보람의 열매로
선과 악을 물리치는 세상의 지혜입니다.
-좋은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