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한 여성이 택시를 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조수석에 어떤 중년여성이 이미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택시를 잘못 탔나 생각하며 
당황하고 있는데. 조수석 뒤편에 써진 
글귀를 보았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알츠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는 제 아내입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기사님은 아픈 아내를 두고 나올 수 없어 
조수석에 태우고 일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집에 빨래를 널고 나올걸. 
당신이 헹궈서 널 수 있겠어?"
"싫어. 난 그런 거 안 해."

집안일을 걱정하는 남편에게
어린아이처럼 대답하는 아내를 보며 
여성 승객은 부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이란 무엇인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좋은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