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그래도 살아갈 날에 희망이 있지
아직은 청춘이라고 생각하면서 착각 아닌
착각을 하고 살지만. 그래도 행복과 희망을
가슴속에 가득 채웠으니 부러울 것은 없다.
인생을 백 세까지 산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백수를 한다면. 절반 넘은 것 아닌가.
반평생은 추억을 만들고 살았다면. 나머지는
추억을 그리며 살아가야 할 인생이 아니런가.
주머니가 가득 채워진 부자도 가진 건 하나 없는
빈털터리 가난뱅이도 살아가는 세상에서 다 같은
인생이지만 풍족함과 궁핍한 생활의 차이뿐이다.
사람은 말한다. 죽을 때 가지고 갈 것도 아닌데.
왜 저리 아등바등 모으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개같이 벌어 정승처럼 쓰라는 말도 있다.
반평생 넘게 살아오면서 지금까진 희망을 품고
살아왔으니 추억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풍족하진
않지만 베풀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고.
아쉬움이 남는 것은 조금 더 열심히 살 걸.
그래도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후회하는 것보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날들이 더 많은 것은 반평생
인생을 헛되지 않게 살았다는 뿌듯함에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살으련다.
- 좋은글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