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에 육십의 독백
내가 10대였을 때는 60대는 할머니인 줄 알았다.
내가 20대였을 때는 60대는 아짐씨인 줄 알았다.
내가 30대였을 때는 60대는 아줌마인 줄 알았다.
내가 40대였을 때는 60대는 대선배인 줄 알았다.
내가 50대였을 때는 60대는 큰형님인 줄 알았다.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은 아직 젊은 나이네.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까마득했던
60대 이제 60줄에 들어서고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게 심 쿵 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나가겠지요.
70대란 나이도 이렇게 소리없이
나에게 친한 척 다가 오겠지요.
인생은 일장 춘몽이라고 하루
밤의 꿈같다고 누군가 말했는데.
지나가 버린 세월 속에서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오늘따라
또다시 떠오르는지 정다웠던 그
눈길 그 목소리 다 어디를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고
눈부시게 쏟아지는 찬란한 햇빛
조금은 따사로운 날. 문턱에서...
내가 10대였을 때는 60대는 할머니인 줄 알았다.
내가 20대였을 때는 60대는 아짐씨인 줄 알았다.
내가 30대였을 때는 60대는 아줌마인 줄 알았다.
내가 40대였을 때는 60대는 대선배인 줄 알았다.
내가 50대였을 때는 60대는 큰형님인 줄 알았다.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은 아직 젊은 나이네.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까마득했던
60대 이제 60줄에 들어서고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게 심 쿵 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나가겠지요.
70대란 나이도 이렇게 소리없이
나에게 친한 척 다가 오겠지요.
인생은 일장 춘몽이라고 하루
밤의 꿈같다고 누군가 말했는데.
지나가 버린 세월 속에서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오늘따라
또다시 떠오르는지 정다웠던 그
눈길 그 목소리 다 어디를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고
눈부시게 쏟아지는 찬란한 햇빛
조금은 따사로운 날. 문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