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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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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0월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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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마음 고운 말

요즘 부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밝은 표정 밝은 말씨로 옆 사람까지도 밝은 분위기로 이끄는 사람입니다.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이야기를 나눌 때 한결같이 밝은 음성으로 정성스럽고 친절한 말씨를 쓰는 친지를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가 몹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이쪽에서 훤히 알고 있는데도 여전히 밝고 고운 말씨를 듣게 되면 무슨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느냐고 묻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말은 마치 노래와 같은 울림으로 하루의 삶에 즐거움과 활기를 더해 주고 맑고 향기로운 여운으로 오래 기억됩니다. 상대가 비록 마음에 안 드는 말로 성가시게 할 때 조차도 무안하지 않도록 적당히 맞장구치며 성실한 인내를 다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자신의 기분보다는 오히려 상대방을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이 느껴지는 말씨 이기심과는 거리가 먼 인정 가득한 말씨는 언제나 감동을 줍니다. 속상하고 우울하고 화가 났다는 것을 핑계로 얼마나 자주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말씨로 주위 사람까지도 우울하고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은지 모릅니다. 또한, 다른 이들에게 충고한다 면서 얼마나 냉랭하고 모진 말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곤 하는지 이러한 잘못을 거듭해온 모습을 돌아보며 새삼 부끄러워집니다. 금방 후회할 줄 알면서도 생각 없이 말을 함부로 내뱉은 날은 내내 불안하고 잠시라도 편치 않음을 나는 여러 차례 경험하였습니다. 뜻깊고 진지한 의미의 언어라기보다는 가볍고 충동적인 경박한 말 놀음이 더 많이 난무하는 듯한 요즘 시대를 살아오면서 참으로 마음을 정화해 줄 고운 말. 밝은 말. 참된 말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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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사는 작은 이야기

정원을 가진 집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화원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사실 그는 몇 년 전 사고로 인하여 눈을 다친 맹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더듬더듬 느낌으로 그 화원을 가꾸었습니다.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 정성 들여 보살폈습니다. 그래서. 그 집 화원은 언제나 아름다운 빛깔로 가득한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어느 날 아름다운 여인이 그 집 앞을 지나가다 걸음을 멈추고 물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당신은 앞을 보지 못한다고 하던데요." "예, 전혀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고생을 하는 거지요." "빛깔도 볼 수 없는 장미를 심어서 당신이 얻는 것이 무엇이지요." "그러자 남자가 빙긋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화원을 가꾸는 일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단지 눈이 멀었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일을 포기 한다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자라고 꽃 피고 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그걸 느끼고 만질 수는 있답니다. 그 빛깔을 일일이 볼 수는 없지만 제가 심은 꽃잎의 향기를 맡을 수는 있지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당신입니다. "아니, 어째서요. 당신은 저를 알지 못할 텐데요." "물론 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듯 햇볕이 따뜻한 날이면 종종 당신 같은 사람이 근처를 지나다 걸음을 멈추곤 하지요. 다른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고 힘이 된다면 그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저는 그런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어요." "사람들이 지나가고, 즐거워하고, 잠시 머무르기도 하고, 또 저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요. 지금 당신이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같이 눈먼 사람에게는 그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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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두눈으로 나만을 위해 보았다면 그 두 눈으로 남을 위해 보십시요 보는 것이 비록 좁다 할지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본다면 도와 주십시요 이는 두 눈을 가지고 해야 할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두귀로 달콤한 말만 들었다면 그 두 귀를 활짝 여십시요 듣는 것이 비록 싫은 소리라도 그것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들어주며 위로해 주십시요 이는 두 귀를 가지고 함께 할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코로 향긋한 냄새만 맡으셨다면 그 코로 이제부터 다른 냄새도 맞도록 하십시요 환경을 썩게 하는 오염원을 감시하고 보존해서 잠깐 빌려 쓰고 후손에게 온전히 돌려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불평만 하였다면 그 입으로 감사하십시요 입이 하는 말은 무한대여서 사랑으로 감사하는 말과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십시요 이는 고운 입 가지고 살아 갈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두손을 움켜쥐고 있다면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요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 주십시요 이는 두 손을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두발을 나를 위해 걸으셨다면 그 두발을 이제부터는 필요한 사람 위해 걸어보십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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